◎ 죽여 버리고 싶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by Jeichi Oliver

재판과 판결이 갖는 무게를 알기에 화를 내겠다.

난 세상에서 가장 싫어 하는 것이 세가지 있다.

하나. 억울한 것
둘. 배신 때리는 새퀴
셋. 여자에게 손찌검 하는 쓰레기.

처음에 기사 제목만 보았을땐
"ㅉㅉㅉ 세상이 진짜 막장으로 흘러 가는구나."
...라고 생각 했다.

그러나 사건 내막과 재판 결과를 자세히 알게 된 이후.
사건이 머릿 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그래, 솔직히 까놓고 말하자면,
나는 능욕물, 감금물, 치한물 같은 장르의 게임이나 만화 같은 걸 가끔 보는 사람이다
[그닥 즐기진 않는다만]
그걸 그냥 웃고 넘기는건 철저한 픽션이며, 실존해서도 안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사건의 내막을 보며
"이런 어금니에 알루미늄 호일 꽂아 전자렌지에 돌려도 시원찮은 놈..."
"나이 처먹고 그렇게 먹을 년이 없어서, 어리디 어린애를 그지경으로 만들어놔?"
이라고 가해자에게 커다란 분노를 했으나,

...사실 그의 인권을 주장 하는 사람들에게 더 화가 났었다.
뭐 그사람들이 잘못했다는건 아니고
자신이 같은 상황에 닥치면 정말 그런 자비가 나올까?
...라는 생각도 들고,
이게 위선이던 자비던 그리 쉽게 내 뱉을 수 있냐는 생각 때문에
사실 조금 괴로웠다.

좋던 싫던
판결은 났다.

내 주변에 빵에 다녀온 몇몇 사람들의  이야기를 조금 들어 보면
'강간범 새끼가 빵생활 하기 제일 힘들어. 매일 쳐맞아'
'그런 놈들은 보통 빵에서 썩는 기간이 짧아서 왕고참이 될일도 없지.'
'아동 성폭행? 그런 놈은 이제 뭐 편하게 지낼거 아예 포기해야지?'
'징역이 길면 길수록 정신적으로 괴로워지지 그런 새끼들은'

사회에서 인권 신나게 주장해서 12년으로 줄였다 해도

내 예상인데 에지간히 독한놈 아니면
그 속에서 미치거나 자살 할거다.
즉, 갱생하지 않는 한, 그속에서 인생 종친다고 보면 된다.

차라리 사형 당하거나, 쌤쌤이로 당해주는게 맘편할 수도 있겠네?
죽여 버리고 싶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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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G-- 2009/09/30 09:13 # 답글

    강간범이 감옥에서 괴롭게 지낸다는게 미국 얘기만은 아니었군요. 강간범, 특히 아동 성범죄자는 미국에선 거의 목숨을 부지하기 힘들지만 한국에서는 자기 무용담을 늘어놓으며 주변 죄수들에게 전도(?) 시킨다고 들었었거든요. 실제로 감옥에서 선배 강간범;의 범행 경험담을 듣고 출소해서 배운 수법대로 강간범이 된 사례도 있었던지라;;
  • 단테 2009/09/30 11:58 # 답글

    누가 저분들 죽여주시면 제가 10만원의 일당을 받으며 먹고 살수 있는데~

    살아서 도움이 않되면 죽어서라도 도움이나 되지

    아무리 범죄자라지만!

    당신의 두 팔과 다리뼈와 갈비뼈, 등과 다리와 팔의 피부와 신장과 간과 폐와 같은장기와 여자만 보면 아레물건 세우느라 바쁘지만 그래도 보이는 눈깔이 절실히 필요하니 상큼하게 주삼~

    뭐 이런 사람들은 살아있어봐야 돈도 않되고 쓸모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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