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몽으로 인해



오기가 생겼다

날 무시 할 수 없을 만큼 성장 해서

내가 매달리는 비참한 일 따윈 하지 않기로 했어

그리고

그와 함께

좀 더 다정한 인간이 되기로 했어.

by Jeichi Oliver | 2009/10/10 15:52 | Diary | 트랙백 | 덧글(2)

◎ 죽여 버리고 싶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재판과 판결이 갖는 무게를 알기에 화를 내겠다.

난 세상에서 가장 싫어 하는 것이 세가지 있다.

하나. 억울한 것
둘. 배신 때리는 새퀴
셋. 여자에게 손찌검 하는 쓰레기.

처음에 기사 제목만 보았을땐
"ㅉㅉㅉ 세상이 진짜 막장으로 흘러 가는구나."
...라고 생각 했다.

그러나 사건 내막과 재판 결과를 자세히 알게 된 이후.
사건이 머릿 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그래, 솔직히 까놓고 말하자면,
나는 능욕물, 감금물, 치한물 같은 장르의 게임이나 만화 같은 걸 가끔 보는 사람이다
[그닥 즐기진 않는다만]
그걸 그냥 웃고 넘기는건 철저한 픽션이며, 실존해서도 안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사건의 내막을 보며
"이런 어금니에 알루미늄 호일 꽂아 전자렌지에 돌려도 시원찮은 놈..."
"나이 처먹고 그렇게 먹을 년이 없어서, 어리디 어린애를 그지경으로 만들어놔?"
이라고 가해자에게 커다란 분노를 했으나,

...사실 그의 인권을 주장 하는 사람들에게 더 화가 났었다.
뭐 그사람들이 잘못했다는건 아니고
자신이 같은 상황에 닥치면 정말 그런 자비가 나올까?
...라는 생각도 들고,
이게 위선이던 자비던 그리 쉽게 내 뱉을 수 있냐는 생각 때문에
사실 조금 괴로웠다.

좋던 싫던
판결은 났다.

내 주변에 빵에 다녀온 몇몇 사람들의  이야기를 조금 들어 보면
'강간범 새끼가 빵생활 하기 제일 힘들어. 매일 쳐맞아'
'그런 놈들은 보통 빵에서 썩는 기간이 짧아서 왕고참이 될일도 없지.'
'아동 성폭행? 그런 놈은 이제 뭐 편하게 지낼거 아예 포기해야지?'
'징역이 길면 길수록 정신적으로 괴로워지지 그런 새끼들은'

사회에서 인권 신나게 주장해서 12년으로 줄였다 해도

내 예상인데 에지간히 독한놈 아니면
그 속에서 미치거나 자살 할거다.
즉, 갱생하지 않는 한, 그속에서 인생 종친다고 보면 된다.

차라리 사형 당하거나, 쌤쌤이로 당해주는게 맘편할 수도 있겠네?
죽여 버리고 싶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쯧...

by Jeichi Oliver | 2009/09/30 02:11 | Diary | 트랙백 | 덧글(2)

■ 안양 Stylish Bar 'O-14'

건강상의 문제로 이태원 'BLESS U'를 퇴사 한 이후,
거주지인 안양이나 신림을 돌아 다니며 잠시 휴식 기간을 가졌다.
그러던 중 발견한 톡특한 스타일의 캐주얼 바.

이름은 O-14 [오포틴]
안양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위치에 있고, 간판과 전경이 은근히 독특해서 찾기가 쉽다.



보다시피 안양 일번가에 위치한 바 치고는 가격대가 저렴하다.
그리고 전문적이진 않지만 다양한 칵테일도 구비 되어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것은,
스타일리쉬한 인테리어, 몽환적인 일레트로니카 뮤직, 정이 넘치는 사장 형님.
그리고 다트...

그렇게 제이치와 오포틴의 인연은 시작 됐다.



가볍게 맥주 한두잔 하며 다트를 던지고, 이런저런 이야기가 오갔다.
지금 까지는 칵테일 조주, 손님 케어, 요리 까지 하며
전체적으로 형님 혼자 운영을 해오셨다. [아, 물론 아르바이트생은 몇명 있다.]
그러나 지금 오포틴 이외의 다른 프로젝트를 준비중이신 형님이,
예전 처럼 가게를 관리 한다는 것은 실질적으로 굉장한 무리가 따른다.
그래서 몇주 전 부터, 가게의 컨셉에 맞춰 운영을 해줄 사람,
그리고 칵테일에 대한 열정과, 좀더 진취적으로 가게를 이끌어 갈 매니저를 구하고 있다고 했다.

2~3시간의 긴 대화 끝에

제이치는 오포틴의 매니저로 일하게 되었다.
뭔가 생각치도 못하게 빨리 진행됐고, 너무 성급한 결정이 아닌가 싶기도 했다.
하지만 제이치는 이곳이 마음에 들었다.


매니저로 일한지 근 1주 정도 되는 지금. 제이치는 굉장히 즐겁게 일하고 있다.
조만간 깜짝 놀랄만한 칵테일&푸드의 업그레이드로 또한번 새출발 할 것이다.

안양 일번가에서 한잔 하실 분
스타일리쉬 하고 정이 넘치는 바를 찾으시는 분
독특하며 다양한 칵테일을 맛보실 분

괜찮다면 한번 들러주시길...



PS:오셔서 제이치를 찾아주시는 이글루스 식구분들은 자그마한 서비스를 제공해 드립니다. ~_~

by Jeichi Oliver | 2009/09/09 17:31 | Stylish Bar 'O-14' | 트랙백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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